주식 입문7분

주문 종류 총정리: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 주문의 차이

지정가 vs 시장가 vs 조건부지정가, 어떤 주문을 언제 써야 할까요? 슬리피지·부분체결 등 교과서가 안 알려주는 실전 주문 방식을 초보자 눈높이로 정리했어요.

주식 앱을 처음 켜서 매수 버튼을 눌렀을 때 저도 멈칫했어요.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지정가? 갑자기 선택지가 3개나 뜨거든요. 그냥 시장가로 누르면 되겠지 싶었다가, 생각보다 비싸게 체결돼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선택이 생각보다 중요해요. 어떤 주문을 내느냐에 따라 같은 종목, 같은 타이밍에도 체결 가격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마트 계산대에서 배우는 주문 방식

마트에서 사과를 사는 상황을 생각해볼게요.

  • 1,000원에 팔면 살게요 → 지정가 주문
  • 얼마든 그냥 주세요 → 시장가 주문
  • 1,200원 아래로 내려오면 1,000원에 사고 싶어요 → 조건부지정가

주식 주문도 이랑 비슷해요.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느냐, 아니면 지금 당장 체결되는 걸 원하느냐의 차이예요.

지정가 주문이란?

지정가 주문은 이 가격에만 살게요라고 선언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A주식이 현재 10,050원인데 10,000원에 사겠다고 지정가 주문을 넣으면, 주가가 10,000원까지 내려와야 체결돼요. 안 내려오면 그냥 주문이 취소되거나 미체결 상태로 남아 있어요.

초보자에게 솔직히 말하면, 지정가가 기본값이에요. 거래량이 많지 않은 소형주에선 특히 지정가를 써야 해요. 체결 가격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거든요.

시장가 주문이란?

시장가 주문은 가격을 묻지 않고 지금 당장 사주세요라고 하는 거예요.

빠르게 체결은 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게(매수 시) 또는 싸게(매도 시) 체결될 수 있어요. 이걸 슬리피지라고 해요.

저도 처음에 급등하는 종목 사려고 시장가로 눌렀는데, 잠깐 사이에 호가가 2단계 올라가서 예상보다 0.3% 비싸게 샀어요. 작은 것 같지만 매매를 반복하다 보면 누적되더라고요.

조건부지정가란?

조건부지정가는 처음엔 지정가처럼 내가 원하는 가격에 주문을 넣지만, 장 끝날 때까지 체결이 안 되면 마감 동시호가에 시장가로 전환돼요.

솔직히 일반적인 초보 매매에서는 자주 쓸 일이 없었어요.

세 가지 주문 방식 한눈 비교

카이로 시뮬레이션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기

이 세 가지 주문 방식의 차이를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과 직접 손으로 눌러보는 건 달라요.

카이로 시뮬레이션에서는 실제 과거 차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을 넣어볼 수 있어요. 제가 해봤는데요, 특히 이런 경험이 도움됐어요:

  • 갭 상승이 나온 날 시장가로 매수했을 때 얼마나 불리하게 체결되는지
  • 지정가를 너무 타이트하게 잡았다가 체결을 놓치는 답답함
  • 지지선 근처에서 지정가 주문으로 효율적으로 매수하는 타이밍

주식 사는법 완전 가이드에서 계좌 개설부터 첫 매수 흐름을 먼저 익히고 나서 주문 방식을 연습하면 더 빠르게 체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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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안 알려주는 것: 호가창과 체결 순서

호가창을 보면 지정가 주문들이 가격별로 쌓여있어요. 내가 10,000원에 매수 지정가를 넣으면, 그 줄에 같은 가격의 주문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게 있는데, 시간 우선 원칙이에요. 같은 가격이면 먼저 넣은 주문이 먼저 체결돼요. 이걸 모르면 왜 내 주문이 체결이 안 되는지 이해를 못해요.

그리고 부분 체결도 있어요. 100주 사려고 했는데 50주만 체결되는 식이에요.

초보가 자주 빠지는 패턴: 지정가 놓치고 시장가 쫓기

처음 투자할 때 싸게 사야지라는 마음에 현재가보다 2~3% 낮게 지정가를 잡는 경우가 많아요.

체결이 안 되고 주가가 올라가면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생기고, 결국 쫓아서 시장가를 넣게 돼요. 이게 최악의 패턴이에요. 지정가보다 비싸게, 게다가 감정이 섞인 상태에서 매수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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