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종류 총정리: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 주문의 차이
지정가 vs 시장가 vs 조건부지정가, 어떤 주문을 언제 써야 할까요? 슬리피지·부분체결 등 교과서가 안 알려주는 실전 주문 방식을 초보자 눈높이로 정리했어요.
주식 앱을 처음 켜서 매수 버튼을 눌렀을 때 저도 멈칫했어요. 지정가? 시장가? 조건부지정가? 갑자기 선택지가 3개나 뜨거든요. 그냥 시장가로 누르면 되겠지 싶었다가, 생각보다 비싸게 체결돼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선택이 생각보다 중요해요. 어떤 주문을 내느냐에 따라 같은 종목, 같은 타이밍에도 체결 가격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마트 계산대에서 배우는 주문 방식
마트에서 사과를 사는 상황을 생각해볼게요.
- 1,000원에 팔면 살게요 → 지정가 주문
- 얼마든 그냥 주세요 → 시장가 주문
- 1,200원 아래로 내려오면 1,000원에 사고 싶어요 → 조건부지정가
주식 주문도 이랑 비슷해요.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느냐, 아니면 지금 당장 체결되는 걸 원하느냐의 차이예요.
지정가 주문이란?
지정가 주문은 이 가격에만 살게요라고 선언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A주식이 현재 10,050원인데 10,000원에 사겠다고 지정가 주문을 넣으면, 주가가 10,000원까지 내려와야 체결돼요. 안 내려오면 그냥 주문이 취소되거나 미체결 상태로 남아 있어요.
초보자에게 솔직히 말하면, 지정가가 기본값이에요. 거래량이 많지 않은 소형주에선 특히 지정가를 써야 해요. 체결 가격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거든요.
시장가 주문이란?
시장가 주문은 가격을 묻지 않고 지금 당장 사주세요라고 하는 거예요.
빠르게 체결은 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게(매수 시) 또는 싸게(매도 시) 체결될 수 있어요. 이걸 슬리피지라고 해요.
저도 처음에 급등하는 종목 사려고 시장가로 눌렀는데, 잠깐 사이에 호가가 2단계 올라가서 예상보다 0.3% 비싸게 샀어요. 작은 것 같지만 매매를 반복하다 보면 누적되더라고요.
조건부지정가란?
조건부지정가는 처음엔 지정가처럼 내가 원하는 가격에 주문을 넣지만, 장 끝날 때까지 체결이 안 되면 마감 동시호가에 시장가로 전환돼요.
솔직히 일반적인 초보 매매에서는 자주 쓸 일이 없었어요.
세 가지 주문 방식 한눈 비교
카이로 시뮬레이션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기
이 세 가지 주문 방식의 차이를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과 직접 손으로 눌러보는 건 달라요.
카이로 시뮬레이션에서는 실제 과거 차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을 넣어볼 수 있어요. 제가 해봤는데요, 특히 이런 경험이 도움됐어요:
- 갭 상승이 나온 날 시장가로 매수했을 때 얼마나 불리하게 체결되는지
- 지정가를 너무 타이트하게 잡았다가 체결을 놓치는 답답함
- 지지선 근처에서 지정가 주문으로 효율적으로 매수하는 타이밍
주식 사는법 완전 가이드에서 계좌 개설부터 첫 매수 흐름을 먼저 익히고 나서 주문 방식을 연습하면 더 빠르게 체득할 수 있어요.
가입 없이 바로 트레이딩을 체험해보세요.
무료 체험하기교과서가 안 알려주는 것: 호가창과 체결 순서
호가창을 보면 지정가 주문들이 가격별로 쌓여있어요. 내가 10,000원에 매수 지정가를 넣으면, 그 줄에 같은 가격의 주문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게 있는데, 시간 우선 원칙이에요. 같은 가격이면 먼저 넣은 주문이 먼저 체결돼요. 이걸 모르면 왜 내 주문이 체결이 안 되는지 이해를 못해요.
그리고 부분 체결도 있어요. 100주 사려고 했는데 50주만 체결되는 식이에요. 이런 용어들이 낯설다면 주식 용어 50선에서 전체 용어를 한번에 익혀두는 것도 좋아요.
초보가 자주 빠지는 패턴: 지정가 놓치고 시장가 쫓기
처음 투자할 때 싸게 사야지라는 마음에 현재가보다 2~3% 낮게 지정가를 잡는 경우가 많아요.
체결이 안 되고 주가가 올라가면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생기고, 결국 쫓아서 시장가를 넣게 돼요. 이게 최악의 패턴이에요. 지정가보다 비싸게, 게다가 감정이 섞인 상태에서 매수하는 거거든요. 이런 FOMO와 충동적 매수 심리가 투자 실수의 주요 원인이 되는데, 개미심리 5가지 함정에서 이 심리 패턴들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