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입문18분

주식 세금과 수수료 총정리: 내 수익을 갉아먹는 숨은 비용 4가지

주식 거래 수수료, 증권거래세,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4가지 비용을 초보자 눈높이에서 정리해요. 수익을 갉아먹는 숨은 비용, 미리 알고 시작하면 투자 전략이 달라져요.

이 글은 주식 사는법 완전 가이드의 심화편이에요. 계좌 개설부터 첫 매수까지 익혔다면, 이제 수익에서 빠져나가는 '진짜 비용'을 알아야 해요.

치킨집 사장이 되어 보면 이해해요

치킨집을 열었다고 상상해봐요. 닭 한 마리를 22,000원에 팔았어요. 그럼 그게 다 내 돈일까요? 재료비, 가스비,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가가치세까지 빼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훨씬 적어요.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예요.

수익률 10%를 냈다고 끝이 아니에요. 거기서 거래 수수료와 세금이 빠져야 비로소 '진짜 수익'이 남아요. 저도 처음엔 이걸 잘 몰랐어요. 막연히 「수수료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얼마나 빠지는지, 어떤 세금이 있는지 정리가 안 됐거든요.

이 글에서는 주식 투자에서 생기는 비용 4가지를 하나씩 해부해볼게요. 세율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확인한 공식 자료를 함께 적었어요. 세법은 해마다 조금씩 바뀌니까, 큰돈이 걸린 결정 전에는 적어 둔 출처를 한 번 더 열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거래 수수료, 얼마나 빠져나갈까요?

거래 수수료가 정확히 뭔가요?

거래 수수료는 주식을 사고팔 때 증권사에 내는 비용이에요. 은행 송금 수수료처럼, 거래를 중개해준 대가예요.

수수료율은 증권사마다, 같은 증권사라도 계좌 종류(비대면·지점 개설), 주문 경로(앱·HTS·전화), 이벤트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요. 그래서 「수수료는 몇 %」라고 한 숫자로 말하기가 어려워요. 일반적인 경향은 이 정도로 보면 돼요.

내 수수료율, 이렇게 찾아요

제가 직접 해 봤는데요, 생각보다 금방 찾아요.

수수료가 적어 보여도 누적되면?

수수료와 세금이 한 번에 조금씩이라 별거 아닌 것 같죠? 근데 잦은 매매를 하면 얘기가 달라져요.

가정 하나 해 볼게요. 1,000만 원으로 코스피 종목을 하루에 한 번씩 사고판다고 하고, 수수료는 매수·매도 각각 0.015%라고 가정해요(내 실제 요율은 위 순서대로 확인해서 바꿔 넣으면 돼요). 여기에 아래에서 볼 2026년 코스피 매도 세금 0.20%가 더해져요.

  • 한 번 왕복 비용: 수수료 0.015% × 2 + 매도 세금 0.20% = 0.23%, 약 23,000원
  • 20거래일 반복: 약 460,000원

원금 1,000만 원의 4.6% 정도가 수익과 상관없이 비용으로 나가는 셈이에요. 솔직히 저도 이 계산을 처음 해 보고 꽤 놀랐어요. 수수료보다 매도 세금 쪽이 훨씬 크더라고요.

행동경제학에서도 지나치게 잦은 매매가 장기 수익을 깎는 요인으로 자주 거론돼요. 과매매가 수익을 갉아먹는 이유에서 더 자세히 다뤘어요.

왜 손해봐도 증권거래세를 내야 할까요?

증권거래세는 팔 때 내는 세금인데, 손실이 났어도 내야 해요. 저는 처음 이걸 알고 좀 황당했어요. 「손해봤는데 세금을 내야 한다고?」 싶었거든요.

수익이 아니라 '거래 행위 자체'에 붙는 세금이라서 그래요. 그래서 매도 횟수를 줄이는 게 그대로 비용 관리가 돼요.

세율은 시장마다 다르고, 2026년부터 바뀌었어요. 재정경제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14쪽(자료 보기)에 따르면 이렇게 정리돼요.

합계는 두 시장 모두 0.20%로 같지만, 코스피는 세목이 두 개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 달라요. 증권사 거래 내역에도 따로 찍히는 경우가 있어서, 처음 보면 「세금이 두 번 빠졌나?」 하고 헷갈리기 쉬워요.

비용 3: 배당소득세 — 배당금에서 미리 떼어 가요

배당주를 보유하면 주기적으로 배당금이 들어와요. 근데 배당금 전액이 입금되지는 않아요.

배당소득세는 배당금을 줄 때 미리 떼어 가요. 국세청 「원천징수 세율」 안내(국세청)에 일반 배당소득의 소득세 원천징수율이 14%로 나와 있어요. 여기에 지방소득세가 소득세의 10%만큼 더해지는데, 근거는 「지방세법」의 개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 규정이에요(국가법령정보센터 지방세법). 그래서 둘을 합치면 14% + 1.4% = 15.4%가 빠지는 구조예요.

계산 예시로 배당금이 100,000원이라고 해 볼게요.

  • 소득세 14%: 14,000원
  •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1,400원
  • 통장에 들어오는 돈: 84,600원

배당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면, 배당주 투자 입문: 매달 용돈 받는 주식 투자법에서 배당주 고르는 법부터 배당일 전략까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비용 4: 양도소득세 — 누가 내는지부터 확인해요

양도소득세는 자산을 팔아 남긴 차익에 붙는 세금이에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시행되지 않고 폐지됐기 때문에, 국내 주식은 기존 양도소득세 체계가 그대로 적용돼요.

여기서 많이들 오해하는 게 「개인은 주식 양도세 안 낸다」는 말이에요. 정확히는 국내 상장주식을 증권시장 안(장내)에서 사고판 소액주주가 비과세예요. 국세청 「올 상반기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납부, 8월 31일까지!」 안내(국세청)를 보면 아래 경우는 소액주주라도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상장주식을 증권시장 밖에서 거래한 경우(장외거래)
  • 비상장주식을 판 경우

그리고 대주주는 장내거래라도 과세돼요. 같은 국세청 안내 기준으로 2026년 대주주 요건은 이래요.

지분율이나 금액 중 하나만 넘어도 대주주예요.

판정 시점은 두 가지로 봐야 해요. 기본은 매도하는 날이 아니라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보통 전년도 12월 31일) 현재 보유 기준이에요. 그런데 같은 국세청 안내에는,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이후에 주식을 더 사서 지분율 요건을 채운 경우도 대주주에 해당한다고 적혀 있어요. 작년 말엔 소액주주였어도 올해 추가 매수로 지분율 요건을 넘겼다면 안심하면 안 된다는 뜻이에요. 솔직히 저도 예전에 기억하던 금액 기준이 바뀐 걸 늦게 알았어요. 그래서 이 표는 해마다 국세청 안내에서 다시 확인하는 편이에요.

나는 양도소득세 대상일까? 순서대로 확인해요

질문 세 개에 차례로 답하면 돼요. 답에 따라 다음에 할 일이 갈려요.

실제로 얼마 남는지 한 번에 계산해 봐요

개념만 보면 감이 잘 안 와요. 제가 직접 계산해 봤는데요, 숫자로 보니까 확 와닿더라고요. 아래는 가정 예시예요.

  • 코스피 종목을 1,000만 원어치 사서 1,100만 원에 팔았어요(소액주주, 장내거래).
  • 수수료는 매수·매도 각각 0.015%로 가정해요.

반대로 900만 원에 팔아 손실이 났다면 어떨까요? 손실 100만 원에 더해 매수 수수료 1,500원, 매도 수수료 1,350원, 매도 세금 18,000원(900만 원 × 0.20%)이 붙어서 실제 손실은 1,020,850원이 돼요. 손해 본 거래에도 비용은 꼬박꼬박 나간다는 게 이 계산의 핵심이에요.

순서만 기억하면 어떤 거래든 같은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4가지 비용 한눈에 정리

교과서가 안 알려주는 것: 비용이 왜 이 구조인가

수수료나 세금이 있다는 건 다들 알지만, '왜 이 구조인가'를 이해하면 전략이 달라져요.

증권거래세는 매도 금액에 세율을 곱해서 매도할 때마다 붙어요. 그래서 같은 시장에서 같은 금액을 판다면, 한 달 들고 있다 팔든 1년 들고 있다 팔든 한 번 팔 때 내는 세금은 똑같아요. 보유 기간이 세금을 줄여 주지는 않는다는 거죠. 차이는 횟수에서 나요. 1년 동안 열 번 사고판 사람은 한 번 사고판 사람보다 매도 세금을 열 번 내니까, 같은 기간에 쌓이는 비용이 훨씬 커져요. 거래 수수료도 거래할 때마다 붙으니 마찬가지예요. 결국 매매 횟수를 줄이는 것 자체가 누적 비용 관리가 돼요.

근데 이게 심리적으로 쉽지 않아요. 주가가 오르면 팔고 싶고, 떨어지면 더 싸게 사고 싶은 충동이 생기거든요. 그 충동이 비용을 키워요.

카이로 모의투자는 매매 연습에 집중하도록 수수료와 세금을 따로 빼지 않고 계산해요. 그래서 저는 연습이 끝나면 매매 기록을 꺼내서 위의 순손익 계산 순서에 그대로 넣어 봐요. 같은 매매라도 거래 횟수가 많았던 날은 비용을 뺀 결과가 확 달라지는 게 보여서, 내 매매 습관을 돌아보는 데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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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주식으로 손해를 봤는데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

매도할 때 붙는 세금은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내야 해요. 2026년 기준 코스피는 증권거래세 0.05%와 농어촌특별세 0.15%, 코스닥은 증권거래세 0.20%가 매도 금액에서 자동으로 빠져요. 반면 양도소득세는 국내 상장주식 소액주주의 장내거래라면 비과세이고, 배당소득세는 배당금에만 붙어요.

Q. ETF에도 거래 수수료와 세금이 붙나요?

거래 수수료는 주식처럼 매수·매도 때마다 붙어요. 다만 한국거래소 「금융상품과의 비교」 안내(https://www.krx.co.kr/contents/OPN/01/01030201/OPN01030201T3.jsp)에 따르면 국내 상장 ETF는 팔 때 증권거래세가 없어요. 대신 ETF 종류에 따라 매매차익이나 분배금에 붙는 세금이 달라서, 투자하려는 ETF의 과세 방식은 따로 확인해야 해요. ETF란 무엇인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Q. 증권사를 선택할 때 수수료가 제일 중요한 기준인가요?

수수료는 분명히 중요한 기준이에요. 하지만 거래 환경(HTS·MTS 사용성), 리서치 자료 제공 여부, 고객 서비스도 함께 고려하는 게 좋아요. 증권 앱 추천 2026에서 초보자 기준 증권사 비교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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